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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

해외여행 아이와 함께 여행시 짐싸는 방법 및 꿀팁

by 매니아: 2024. 4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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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 아이와 함께 여행시 짐싸는 방법 및 꿀팁

 

아이가 어리거나, 자녀가 많을수록 엄마가 챙겨야 하는 가족 여행용 짐은 더 많을 것이다.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! 또 찾기 쉽게 짐을 쌀 수 있는지 알아보자.


1. 일주일용 짐 싸기

휴일이 아무리 길어도 일주일만 가족 여행을 간다 생각하고, 7일 치 짐을 싸보자. 아이들과 함께 가려고 하는 대부분의 여행지에는 호텔 세탁 서비스 또는 코인세탁소 등 세탁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말이다. 만일 13박 14일 여행을 계획하고 14일 치 옷이 아닌 7일 치 옷을 챙겨간다면, 캐리어의 공간은 여유가 더 생길 것이다. 따라서, 더 많은 선물을 사 올 수 있을 것이다. 내친김에 신발은 두 켤레로 제한해보는 건 어떨까? 이미 꽉 찬 가방에 부피가 큰 신발이 줄어든다면, 많은 공간이 생길 것이다.

 


2. 도착 후 생필품을 구입하기

미국 라이프스타일의 전문가이자 작가인 팀 페리스(Tim Ferriss)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이 패킹 방법을 추천했지만, 사실 가족 여행자들에게 더 필요한 짐 싸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. 짐에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부피가 크고 저렴한 품목의 물건들은 현지에서 사서 쓰는 것이다. 그러한 물건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.

  • 세면도구 : 치약, 클렌징폼
  • 샤워도구 : 샴푸, 린스, 컨디셔너, 바디워시, 바디 스폰지 등
  • 일반 의약품 : 파나돌(파라세타몰), 애드빌(이부프로펜)
  • 날씨에 맞는 모자 : 창이 큰 접히지 않는 모자, 부피가 큰 겨울모자 등
  • 섬유 탈취제
  • 콘택트렌즈 용액
  • 선크림
  • 수건
  • 우산

이렇게 하면 짐은 줄어들지만, 여행 경비는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. 하지만, 4인 이상의 가족이 치약, 샴푸를 나눠 쓴다고 생각해보면 모두 챙겨가는 것보다 현지에서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.  물론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숙소를 이용한다면, 여행 경비도 짐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다. 수건, 우산, 모자 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산 경우, 여행 마지막에는 그것들을 현지에서 기부하거나 다른 여행자들에게 나눔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.


3. 여행용 파우치를 활용하기

이미 대부분 여행자는 공간 활용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여행용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. 이 여행용 파우치의 장점은 참 많다. 캐리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며, 용도별/개인별로 짐 싸기 좋으며, 부피가 큰 물건들은 압축해서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. 또, 지퍼백보다 훨씬 내구성이 좋고, 수납력이 더 높다. 더 나아가, 여러 번 재사용 가능하기에, 제로 웨스트 여행에도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다. 마지막으로, 캐리어 파우치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여행에 가져갈 물건의 양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.

가족 구성원 인원 당에 한, 두 개의 파우치를 주고 거기에 맞게 짐을 싸도록 정해보자. 만약 아이들이 스스로 짐을 쌀 수 있는 나이라면, 이 방법은 왜 많은 물건을 가져갈 수 없는지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마련해줘서 큰 트러블 없이 짐을 쌀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.


4. 무료 수화물 개수를 최대한 활용하기

대부분 항공사는 무료 위탁 수화물과 더불어 무료 기내 수화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. 아이가 어리다 하더라도, 아이 몫의 무료 위탁/기내 수화물 개수와 무게를 적극 활용한다면 여행에 필요한 짐을 더 챙겨갈 수 있다. 기내용 캐리어 또는 가방에 생각보다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다. 특히, 아기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비행한다면, 비행기에서 아이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 만한 물품을 챙겨야 할 것이다. 이때, 기내에 반입하는 수화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. 필요한 장난감, 인형, 반짝이는 물건, 간식류, 이유식 등을 모두 챙겨갈 수 있으니 말이다.

 


5. 빈 숄더백이나 백팩을 챙겨가기

가족 여행을 위한 짐 싸기가 끝났다고 좋아하기는 이르다. 가족 여행용 짐은 말 그대로 숙소에 두고 쓸 물건을 챙긴 것이지, 현지에서 여행 즉, 나들이에 필요한 짐을 꾸린 것이 아니니 말이다. 그렇기에, 간단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가방이나 백팩 또, 접이식 장바구니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. 여행 중에 데일리 가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, 또, 쇼핑한 것들 또는 가족들 겉옷을 한 번에 보관하기에 용이하다. 이왕이면, 가방 안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지퍼가 달린 가방이면 좋을 것이다.


6. 다양하게 코디가 가능한 의류/신발을 챙겨가기

어떤 옷을 챙겨갈지 고민하고 있다면, 한, 두 번 입을 옷이나 신발보다는 다양하게 믹스앤 매치 코디가 가능한 의류나 신발로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. 예를 들면, 가디건 대신에 부피가 작은 숄을 챙긴다면 – 비치에서나, 추운 실내에서도 걸칠 수 있으며, 구김이 덜 가는 남방을 하나 챙긴다면 – 분위기 좋은 바를 갈 때도, 관광지를 돌아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다. 이렇게, 어느 곳에서나 잘 어울리는 의상으로 일주일 치를 챙겨간다면 훨씬 짐이 줄어들 것이다.


7. 태블릿/스마트폰을 최대한 활용하기

카페에서 쉴 때나 이동하는 동안의 여유 시간을 보낼 때, 책이나 잡지 등을 읽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갈 것이다. 하지만, 가족 여행은 짐의 부피나 무게를 최소화해야 하기에 원하는 만큼의 책, 잡지, 학습지, 컬러링 북 등을 챙기기 힘들다. 이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/태블릿를 챙기는 건 어떨까? 다양한 앱으로 게임, 스케치, 컬러링 작업도 할 수 있고, 영화나 e-북도 볼 수 있으니 말이다. 처음엔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 망설여질 수 도 있다. 하지만, 여행을 여러 번 다닐 계획이라면 나쁘지 않은 투자가 될 것이다. 만일을 위해, 여분의 보조 배터리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.


보너스 TIP! 아이의 애착인형은 꼭 챙기기

사실 이건 짐의 부피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. 하지만, 어린아이들일수록, 비행기, 여행지와 같은 낯선 환경에서 쉽게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. 애착 인형으로 아이의 마음에 안정감이 깃든다면, 다른 무엇보다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일 것이다. 아이가 애착 인형과 함께 여행하면, 불안감은 감소! 재미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여행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. 혹시, 잃어버리거나 망가졌을 때 쉽게 구할 수 없는 인형이라면, 똑같은 인형을 하나 더 준비해서 압축팩에 넣어 가져가는 것도 좋다.

마지막으로,

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은 다양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는 발생되겠지만,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. 스트레스 요소를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, 최대한 준비물 리스트를 작성해서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. 하지만, 행여 챙기지 못했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속상해 하지 말자. 그 또한 이번 여행의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니 말이다.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추억을 쌓는 것에 집중하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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